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쓰라린 실패, 제작사까지 흔들?

2025년 한국 영화계의 자존심이자 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Mickey 17)] 이 큰 기대 속에 개봉했지만, 안타깝게도 “기생충 이후 최대의 충격작” 이 아니라, “충격적인 흥행 실패작” 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흥행 실패한 [미키 17]은 한 달 만에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었어요.
[미키 17]이 한 달 만에 디지털 전환된 것도 충격이지만, 단순한 성적 부진을 넘어 제작사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키 17] 은 왜 실패했고 제작사와 감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8000만 달러 손실”… 흥행 성적표는 참담, 한 달 만에 디지털 전환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 vs 수익 1억 2290만 달러
제작비 | 약 1억 8천만 달러(약 1,700억 원) |
전 세계 수익 / 북미 수익 | 약 1억 2290만 달러 / 4520만 달러 |
손실액 추정 | 최대 8000만 달러(약 1168억 원) |
결국 최대 손실액은 8000만 달러(약 1168억 원)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까지 감안하면 손실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키 17]은 미국 현지 시간 기준 4월 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조기 스트리밍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애플TV, 판당고(Fandango)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이 시작되었죠.
이런 빠른 디지털 전환은 극장 상영 종료가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는 뜻입니다. 보통 대형 블록버스터는 최소 45~60일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이는 사실상 조기 철수 수순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파산 위기설
'미키 17'의 흥행 실패는 단지 한 편의 영화가 망한 차원을 넘어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의 운명까지 흔들고 있어요.
[미키 17]은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대형 프로젝트로, 약 1억 1,800만 달러의 제작비와 8,00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손익분기점인 3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워너 브라더스는 이 영화로 인해 최대 8,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손실은 워너 브라더스의 재정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이같은 상황에 제작비 지출 제한 조치를 내리며 대규모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현재 업계는 “워너의 희망은 단 하나, 올여름 개봉하는 ‘슈퍼맨’”이라고 말합니다.
‘슈퍼맨’까지 흥행에 실패한다면, 워너브라더스는 심각한 재정 위기와 함께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실패 원인은 무엇일까?
1️⃣ 복잡한 세계관, 대중성과 거리감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디스토피아 장르예요.
인간 복제와 죽음을 반복하는 존재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다뤘지만, 관객에게 낯선 세계관과 과도한 설명 필요성은 몰입을 방해했단 평가가 많았습니다.
2️⃣ 로버트 패틴슨 주연, 그러나 캐스팅 미스?
[더 배트맨] 이후 기대를 모은 패틴슨이지만, 이 작품에서의 연기는 감정선이 얕고, 인물의 공감도 부족하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한국 관객들 사이에선 "봉준호 감독치고 너무 낯설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고요.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미키’의 성격이나 성장 과정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어요.
3️⃣ 마케팅과 타겟팅 실패
디스토피아 SF라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확한 타겟 마케팅이 중요했지만, 팬덤층 확보 실패, SNS 화제성 부족, 평범한 예고편 등도 부진의 한 원인으로 분석돼요. [미키 17]은 성공한 다른 SF 영화와의 명확한 차별 포인트 없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 [미키 17] 은 어떤 영화인가?

- 감독: 봉준호
- 원작: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 (2022)
- 장르: SF, 블랙 코미디, 디스토피아
- 주연: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 개봉: 2025년 3월 29일 (한국 및 미국 동시 개봉)
[미키 17]은 인간이 우주 식민지를 개척하는 미래, 소모 가능 인물로 선택된 미키는 위험한 탐사 작업에 투입되고 죽으면 복제되어 다시 태어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이전의 자신(미키 6)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새 복제체(미키 7)가 깨어나면서 혼란이 발생합니다. 이중 존재, 기억의 정체성, 인간성과 도덕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이야기를 이끕니다.
철학적인 내용과 독특한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도 있지만,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비판도 많은 작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XWhpcuIg4
[미키 17] 은 봉준호 감독의 첫 헐리우드 원작 SF 도전이자, 워너 브라더스의 대형 예산 프로젝트였지만 안타깝게도 흥행 실패로 마무리되었어요. 영화의 실패로 봉준호 감독의 명성은 물론, 제작사의 재정에도 위기가 온 우울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준호 감독의 창의성은 여전히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감독님 팬으로, [미키 17]의 부진을 딛고, 멋진 차기작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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