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TBS에서 방영 중인 '아이러브유(Eye Love You)'라는 드라마인데, 일본인 여배우와 한국인 남배우가 주연인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한국인 배우가 주연이라서 화제인 거야?", "톱스타나 아이돌이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왜 화제이지?"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왜 이 드라마가 화제인지, 이 드라마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이러브유(Eye Love You)' 소개
'아이러브유(Eye Love You)'는 2024년 1월 23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10부작 화요드라마로,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왓챠, 쿠팡, 웨이브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일본인 여자와 한국인 남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화사하고 세련된 영상과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주목받고 있는 점은 독특한 설정 때문입니다. 이 작품이 특이한 점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자가 한국인 남자를 만나는데, 그 한국인 남자의 마음의 소리가 한국어라 마음을 읽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막이 없어서 시청자들 역시, 주인공의 시선으로 "도대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러브유(Eye Love You)'는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실시간으로는 자막 없이 방영되고 이후 다시 보기 서비스나 OTT방영 시 자막을 제공해 두 번 세 번 시청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러브유(Eye Love You)'의 실시간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나 매스컴 화제성만큼은 단연 최고입니다.
주요 캐릭터 소개
여자 주인공 모토미야 유리를 연기한 나카이도 후미는 1994년 출생으로 수상경력도 많고 모델 출신이라 스타일도 좋은 배우입니다. 그래서인지 풋풋한 느낌의 채종협을 잘 리드해 가며 드라마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 윤태오를 연기한 채종협 배우는 1993년 출생으로 '스토브리그'와 '무인도의 디바'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 외에도 나카가와 타이시, 야마시타 미즈키 등이 출연 중입니다.
줄거리
어릴 때 사고로 눈이 마주친 상대방의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는 모토미야 유리(나카이도 후미). 유리는 이 능력을 이용해서 폐카카오로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능력 때문에 연애는 번번이 실패하여 독신으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배달을 하던 한국인 유학생(채종협)과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의 마음에서는 낯선 언어가 들려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유리와 태오의 두근두근 재미있는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아이러브유(Eye Love You)'의 매력 포인트
1. 사랑하고 싶은 남자 채종엽: '아이러브유(Eye Love You)'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남자 주인공인 채종협 배우인데요, 큰 키와 서글서글한 훈남 스타일의 배우인 채종협 배우는 유학 2년 차인 윤태오와 찰떡일 만큼 일본어도 유학생스럽게 소화하고(일본 현지에 사는 유튜버의 말로는 전형적인 유학생의 일본어라서 놀랐다고 했습니다.) 연애에 소극적인 여배우의 마음을 무장 해제 시킬 만큼 순수하고 건강하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 일본에서 채종협 배우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귀여워"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나 상황이 꽤 유치하고 진부한 면이 있음에도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매력적인 채종협 배우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2. 다양한 한국 음식과 문화 소개: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영상이냐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이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한국 음식과 문화를 호의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만큼 현재 일본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식을 파는 카페를 별도로 운영 예정일만큼 TBS의 홍보도 적극적입니다.
3. 한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 '아이러브유(Eye Love You)'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한국 드라마적 요소들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연한 만남, "밥 먹었냐" "내 꿈 꿔" 등의 한국인이 할만한 말들. 그리고 촬영 기법이나 빠른 스토리 전개도 한국 드라마를 많이 참고했다고 합니다. 한류를 고증하는 일본 드라마라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4. 적극적인 한국 남자의 연애법: 대부분의 일본 남성들은 연애에 소극적인 편이라 "사랑해"라는 말도 잘하지 않고, 기분을 표현하는 일도 드물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브유(Eye Love You)'에서 태오는 유리에게 "귀엽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스킨십도 자신의 감정 표현도 적극적입니다. 이 모습에 많은 일본 여성들이 설렘을 느꼈다고 합니다.
개인후기
국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아이러브유(Eye Love You)'가 식상한 로맨스 영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일본 드라마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은, 일본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멈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일본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한류를 똑똑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류를 적극 이용해서, 자국 드라마를 홍보하고 있는 '아이러브유(Eye Love You)'.
이 드라마 덕분에 일본 내 한류 열풍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연애 감정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나 귀여운 채종협 배우를 마음껏 보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러브유(Eye Love You)' 관련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vOJ6x_acE4
TBS '아이러브유(Eye Love You)' 공식 사이트
https://www.tbs.co.jp/EyeLoveYou_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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