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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OTT리뷰

매혹의 오컬트 무비 '사바하': 영화 분석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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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 포스터

안녕하세요. 루나매냐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그 영화는 바로 '사바하'입니다.

'사바하'는 요즘 극장계에서 가장 핫한 영화인 '파묘'의 감독인 장재현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그리고 '파묘'를 장재현 오컬트 연대기라고 부를 정도로 비슷한 결의 작품들입니다. 


영화 '사바하' 소개

'사바하'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장재현 감독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오컬트적 요소와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목인  '사바하'(娑婆訶, 산스크리트어: स्वाहा 스바하)는 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란, 불교에서 진언 주문의 마지막에 붙이며, 어떠한 주문을 외운 다음에 '원만하게 이룬다'라는 뜻을 의미하여, 천수경에 나오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의 "아멘"과 비슷하게 사용되는 말입니다.

'사바하'의 원제는 '고스트' 였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나 줄거리에는 "사바하"가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독특한 스토리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분석과 해석이 필요한 작품입니다.


주요 캐릭터와 줄거리

영화 '사바하'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그 중에서도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박목사와 정나한, 쌍둥이 자매와 김제석입니다. 목사이면서 속물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주인공 박목사는 이정재가 맡았고, 믿음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나한은 연기파 배우 박정민이, 미스테리한 사슴동산 지기는 유지태가 맡아서 절묘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려웠을 쌍둥이 자매 연기는 신예 이재은 배우가 열연하여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내용은 한 시골마을에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는데 금화와 금화의 다리를 파먹고 태어난 괴물 같은 '그것' 입니다. '그것'은 불길하게 여겨져 허름한 창고에 격리되어 살아갑니다. 그로부터 16년 후 신흥종교의 비리를 찾아다니는 박목사(이정재)가 불교계 신흥종파인 사슴동산이라는 종교를 조사 중이었고, 동시에 영월터널에 여중생 시체가 발견됩니다. 하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자살하고 그가 마지막에 만난 사람은 정나한(박정민)이었습니다. 영월터널 여중생 시체, 자살한 용의자, 사슴동산과 쌍둥이 자매는 얽히고 설킨 미스테리 속에서 한 곳을 향하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종교적 의미와 심볼리즘

'사바하'는 종교적인 의미와 심볼리즘을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를 통해 보다 깊은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하려는 감독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1. 영혼과 윤회: '사바하'에서는 영혼과 윤회라는 종교적인 개념이 표현됩니다. 이는 불교의 "생사고뇌(生死苦不)"라는 개념과 관련되어 있는데,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일깨워줍니다.

2. 구원과 이기주의: 영화에서는 구원과 이기주의라는 종교적인 주제가 다루어집니다. 이는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3. 무한한 욕망과 그에 대한 극복: 주인공들은 욕망에 대한 끝없는 탐욕과 싸웁니다. 이는 불교의 욕망과 무소유에 대한 교훈을 반영하며, 욕망의 속박을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 숨겨진 의미 분석

1. 사슴동산: 사슴동산은 불교의 시작과 가르침을 상징하는 성지. 그리고 사슴은 십장생 중 하나로 영생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표현 

2. 여섯 손가락: 미륵을 의미. 미륵은 불교의 중요한 신 중 하나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불의 다음 생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미륵불은 부처의 형상으로 상징되기도 합니다.

3. 코끼리: 코끼리는 불교에서 지혜, 힘, 성숙함을 상징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코끼리의 눈이 무서우면 마음이 악해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4. 뱀: 뱀은 악의 상징이지만, 불교에서는 변화와 변이를 상징합니다. 또한 뱀은 세상의 시련과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관객 리뷰와 반응 분석

'사바하'는 최종 관객 239만명으로 진입이 어려운 오컬트 무비였지만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의 오컬트적인 요소와 숨겨진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감독의 신작 '파묘'가 인기를 얻으며, 2019년 영화 임에도 넷플릭스 영화 순위 6위에 랭크될 만큼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바하'는 매혹적인 오컬트 무비로 다양한 분석과 해석의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컬트 요소와 종교적 의미, 현실과 속세, 그리고 감독의 의도 등을 함께 고려하여 '사바하'를 완전히 이해하는 경험은 관객에게 깊은 생각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개인 후기

영화 관람 전에는 무섭고 음산한 영화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 영화는 흥미진진한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이정재, 박정민, 유지태 등 연기파 배우들과 쌍둥이를 연기한 신예 이재인 배우의 연기가 좋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믿음과 신념을 파괴해가는지, 절대적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i9m4M2EiNQ

 

그리고 더 자세한 영화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B%B0%94%ED%95%98

 

사바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사바하"는 2019년 2월 20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본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된 '사바하'(娑婆訶, 산스크리트어: स्वाहा 스바하)는 범어(梵語, 산스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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